粉丝心脏畸形「仍搭15hrs飞韩演唱会」 GOT7邀进后台:选首喜欢的歌只为妳表演

记者张筱涵综合报导

韩团GOT7今年开始举办第二次世界巡回演唱会,以15、16日首尔场作为起点圆满结束为期2天的演唱会,期间在后台发生了一段温暖插曲,一名美国粉丝虽然有先天性心脏畸形,仍冒着生命危险搭15个小时飞机到场,他们特别邀请对方到后台。

▲GOT7今年开始举办世界巡回演唱会。(图/翻摄自Instagram/got7.with.igot7)

公益团体EDM相关人员15日在IG透露,名为KARIME的美国粉丝有先天性心脏畸形且只有一边的肺,但面对病痛过程都是靠着GOT7的音乐撑住,每次都能因此忘记疼痛。因此在这次偶像举办的世界巡回演唱会,就算要冒着生命危险搭15个小时的飞机也要到场支持,就是想亲眼看看带给自己庞大力量的GOT7、亲耳聆听让人忘怀痛苦的音乐。

其实KARIME做这个决定时遭到妈妈的强烈反对,但她不停保证自己一定做得到,以坚定的态度成功说服,最后带着妈妈和姐姐一起来见偶像。在演唱会时她比谁都还享受,拼命喊着不熟悉的韩语就是想给偶像应援,如此开心的模样看在妈妈眼里也是备感欣慰。

▲GOT7签名给KARIME。(图/翻摄自IG/christine1212_mk)

演唱会结束后,GOT7邀请KARIME到后台相见,看见对方兴奋地说不出话来还帮忙缓和,就像对待朋友一样对待粉丝外,收下写满心意信件也是细细观看,最后他们还主动问粉丝最喜欢的歌是哪一首,并当场唱歌跳舞做出特别表演。

另外,KARIME还特别依照每个成员最喜欢的颜色制作手链,在这次特别的会面结束后,可以看见GOT7开直播时候每个人手上都戴着,不只让看见这个记录的粉丝感动,连一般网友也直呼:「GOT7真的是很暖的偶像。」

▲▼GOT7戴上KARIME送的手环。(图/翻摄自IG/christine1212_mk、got7.with.igot7)

【EDM分享GOT7遇美国粉丝温暖后记原文

아이는 15시간이 넘는 비행동안 한숨도 자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이 아프다는 걸 잊게 해주는 그들의 음악을 듣고 또 들었다.

첫 만남에서 아이는, 그들의 사진을 한장한장 오려붙이고

친구들과 함께 그들에게 하고싶은 메시지를 담은 앨범을 수줍게 보여주었다.

사실, 엄마는 한국에 오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선천성 심장기형에 한쪽 폐만 있는 아이에게 장거리 비행은 무리라 생각했기에. 그러나 아이는 자신은 해낼 수 있다고, 나는 소원을 이룰 것이라고 엄마를 설득했고 결국 엄마와 언니와 한국행을 감행했다.

공연내내 아이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연을 즐겼다. 떼창을 하고 자신의 스타를 소리쳐 부르는, 아이는 여느 소녀와 다름 없었다. 아이따라 K-POP을 좋아하게 된 엄마는 그모습을 그저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멋진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그들을 만나는 시간!

상기된 표정으로 대기실에 들어선 아이. 자신의 스타가 지금 내 눈 앞에 있다는 사실에 감격해 처음엔 말잇못. 그러나 멤버들이 너무나 반갑게, 너무나 편하게 대해 주어 아이는 이내 제 모습을 찾았다. 각 멤버가 좋아하는 색깔의 수정으로 직접 만든 팔찌를 한명한명에게 선물했고, 준비한 질문을 쏟아냈다. 멤버들은 모든 질문에 귀기울여 답을 해주었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불러주고 함께 춤도 추었다.

그들의 진심어린 모습은 아이의 가족은 물론,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내내 유쾌하게 아이 곁을 지키던 아이의 엄마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약속한 시간이 빛처럼 지나갔지만, 아이에게도 우리에게도 이 순간이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현재, 아이는 심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의 꿈같은 하루가 아이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피어나, 아이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기를, 아이의 삶이 더 단단해지기를 기도해본다.

이 시간에 집에 왔지만,

피곤하지 않고 입가에 계속 미소가 맴도는,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