钟铉亲笔遗书曝光! 咆哮了百遍「为什么一定要活着?」
已故韩团SHINee成员钟铉遗体已经移送到首尔松坡区医院灵堂,好友Dear Cloud成员Nine前往悼念后,透过IG替他传达了遗书,「钟铉曾说如果他从这世界上消失了,请我一定要亲自上传这段文字,和家人商量后决定遵照遗言上传这段遗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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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钟铉的遗体已送到灵堂,愿死者安息。(图/翻摄自SHINee脸书)
Nine前往灵堂吊唁后,更新了一则全黑的照片在IG上,「看着遗照中你笑着的模样,我还是觉得你会走向我,仿佛这一切只是梦,对着我露出灿烂的笑容,不久前钟铉曾和我谈过他内心最深层又黑暗的一面,他似乎每一天都过得相当疲累。」聊完以后她感到相当不安,因此向钟铉的家人讲了这些事情,「我们希望能够尽力去修补他受伤的心,但最后还是没能阻止憾事发生,我到现在都还没能相信他已经不在这世界上,真的好痛…好痛…」
▲▼Nine曾经接收到钟铉的求救讯息,即使和家人一起努力挽回,仍无法阻止憾事发生。(图/翻摄自Nine IG)
钟铉在生前曾将自己的遗书给Nine,当时他告诉对方,「如果有一天我从这世界上消失了,请一定要亲自上传这段文字。」Nine从收到的那天起就一直盼望着这天不会到来,可惜的是没能阻止憾事发生,「和家人商量过后,我们决定遵照他的遗言公开遗书。」
Nine深信着「钟铉会将这封信给我一定有原因的,虽然我也很担心会不会造成一些混乱,但我相信钟铉一定连这些部分都考虑到了,才会拜托我的,这也是我能为他做的最后一件事情,即使是现在也好,希望能让钟铉知道『你不是一个人』,希望大家都能对他说声『辛苦你了,你真的很棒,谢谢你一直以来的努力』,耀眼的钟铉啊,我们真的很爱、很爱你,未来也会一直爱着你,祈祷你在那个地方不会再感到痛苦了。」
【钟铉遗书全文翻译】
我全身上下都出了问题,
忧郁渐渐啃食着我,最后…我彻底被吞噬了
我恨我自己
不论怎么紧抓断线的记忆,还是大声喊着「给我打起精神」,一切都没有用
既然没能让紧绷的气息开阔,不如停止呼吸会更好吧
我曾问过有谁能替我负责呢?
「只有你。」
我总是独自一个人
结束这两个字说得简单
但真的要做个了结好难
我总是活在黑暗之中
我想过要逃走
是的,我曾经想过要逃离
逃离我自己
逃离你
「有人在那里吗?」
「我」、又是「我」,接着又是「我」
「你怎么老是忘记呢?」
「都是个性导致的吧!」
这样啊…结果又都是我的错啊…
我曾盼望着有人会发现
可是你连我都没见过,当然也不知道有我这个人存在吧
「为什么要活着呢?」
「就那样…就那样…」
大家都说就只是那样活着
如果反问「为什么要死呢?」
肯定会回「因为太辛苦了」吧
饱受煎熬地思考了很多,我没学过该怎么将厌倦的疼痛转换成喜悦
疼痛还是疼痛
我催促着自己不能再这样了
为什么?我为什么不能照自己的想法做个了断呢?
我告诉自己去寻找苦痛的原因
可我其实比谁都了解,会痛都是因为我自己,全部都是我的错,都是我太没用了
医生,你想听的就是这个吗?
不,我一点错都没有
我这么痛苦,在其他人眼中只觉得神奇
还有人比我更痛苦吧…还有人比我更脆弱吧…
但,似乎不是这样
活着的数万人之中,没有人比我更辛苦,没有人比我更脆弱了
但他们还是叫我要好好活着
我问了好几百遍「为什么一定要活着?」
那些答案都不是真正为了我,而是为了你
我好想也为了自己活着
明明不懂就别说这些话
什么要去寻找痛苦的原因,我不是说好几遍为什么我这么痛苦了吗?
那些原因不足以让我这么疲惫吗?难道要有更具体的剧本才行吗?难道要再更可怜才行吗?
我不是说过了吗!难道不是你把那些当耳边风吗?
战胜并不会留下伤疤
看来我不适合和这世界抗衡
全都是因为那样才过得辛苦吧,因为要抗争,因为要让世界认识我很难
为什么会做出那种选择?真是搞笑呢
能撑到现在已经很了不起了!
还需要再说什么吗?
只要跟我说声「辛苦了」、「做到这样已经很棒了」、「你真的很努力了」
即使笑不出来,也请不要带着怪罪送我走
辛苦你了
你真的很努力了
再见
▲▼Nine IG全文。(图/翻摄自Nine IG)
.
종현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어요.
웃고 있는 영정사진을 보고서도 저는 여전히 종현이가 제게 다가와 이 모든 게 꿈이었던 것처럼 웃어줄 것 같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종현이는 제게 어둡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곤 했어요.
매일같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불안한 생각이 들어 가족들에게도 알리고 그의 마음을 잡도록 애썼는데
결국엔 시간만 지연시킬 뿐 그 마지막을 막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이 세상에 그가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올리는게 맞는 건지 겁도 나지만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이런 날이 오지 않길 바랐는데...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립니다.
분명 저에게 맡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논란이 있을 거란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예상하고 저에게 부탁을 했을 거란 생각에 제가 종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제라도 종현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요.
그리고 수고했다고...정말 잘했다고...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얘기해주세요...
아름다운 종현아 정말 많이 사랑해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게.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고 평안하기를 바라. .
.
유서 전문입니다.
.
.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소리쳐봐도 답은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게 나아.
날 책임질 수 있는건 누구인지 물었다.
너뿐이야.
난 오롯이 혼자였다.
끝낸다는 말은 쉽다.
끝내기는 어렵다.
그 어려움에 여지껏 살았다.
도망치고 싶은거라 했다.
맞아. 난 도망치고 싶었어.
나에게서.
너에게서.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다. 또 나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나라고했다.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눈치채주길 바랬지만 아무도 몰랐다. 날 만난적 없으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게 당연해.
왜 사느냐 물었다. 그냥. 그냥. 다들 그냥 산단다.
왜 죽으냐 물으면 지쳤다 하겠다.
시달리고 고민했다. 지겨운 통증들을 환희로 바꾸는 법은 배운 적도 없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다.
그러지 말라고 날 다그쳤다.
왜요? 난 왜 내 마음대로 끝도 못맺게 해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말이 듣고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성격을 탓할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왜 이렇게까지 아픈지 신기한 노릇이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나보다 약한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아닌가보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없다.
그래도 살으라고 했다.
왜 그래야하는지 수백번 물어봐도 날위해서는 아니다. 널위해서다. 날 위하고 싶었다.
제발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아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돼는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이미 이야기했잖아. 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있는건 흉터로 남지 않아.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게 용하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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